기아자동차는 11일 광주광역시 무등야구장에서 기아차 임직원과 타이거즈 선수 및 임직원,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거즈 러브펀드 전달식’을 갖고 지난 한 해 동안 적립한 기금 2억 1천 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지난해 프로야구 시즌 기간 동안 타이거즈 구단 선수들의 경기기록과 연계해 선수들과 기아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하는 프로그램으로 14명의 타이거즈 선수 및 39명의 임직원들과 3523명의 기아차 임직원들이 참여해 2011년 4월부터 9월까지 총 2억1천여 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작년 타이거즈 러브펀드에 참여한 선수들은 김상현, 최희섭, 이범호, 이용규, 김선빈, 안치홍, 이현곤, 김상훈, 윤석민, 서재응, 손영민, 유동훈, 박정태, 곽정철 선수 등 총 14명이며 선수들 역시 자신의 경기기록에 따라 직원들과 기부금을 적립했다.
타이거즈 선수들은 강사로, 기아차 임직원들은 진행 요원으로 참여해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주요 포지션별 투구, 수비, 타격 등 야구 기술을 지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아차는 타이거즈 러브펀드 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소외계층 어린이와 한국야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외계층 야구 꿈나무들에게 타이거즈 선수들이 야구 기술을 지도해주는 기아 타이거즈와 함께 하는 일일야구교실 ▲아동 사회복지시설에 야구동아리를 신설하고 용품, 강사, 수업 등을 지원하는 소외계층 야구동아리 지원사업 ▲불우한 환경의 야구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타이거즈 선수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기술을 지도하는 타이거즈 러브펀드 장학금 지원 사업 등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타이거즈 러브펀드 시행으로 타이거즈 선수들과 임직원, 기아차 직원들이 소외된 계층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아차와 타이거즈는 내년에도 타이거즈 러브펀드를 통해 스포츠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0년부터 매년 ‘타이거즈 러브펀드’를 실시 하고 있으며 그 해 9천3백만 원을 모아 올해까지 총 3억 3백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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