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 상반기]잘 나가는 삼성전자..자회사도 `최고`

LG전자 귀속순이익 677억900만원..95.4% 감소
  • 등록 2011-08-30 오후 12:30:46

    수정 2011-08-30 오후 12:30:46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상반기 자회사 덕을 가장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공동으로 배포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2011사업연도 상반기 연결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는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이 6조1716억1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8조1891억3500만원)에 비해 24.64% 줄었지만 분석대상 기업 중에는 가장 많다.

현대차(005380)가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 상위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3조8918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2.8% 늘어난 수준이다.

이어 포스코(005490)(2조4135억7900만원) 기아차(000270)(2조330억7100만원) 현대중공업(009540)(1조9897억6500만원) 현대모비스(012330)(1조6977억2800만원) LG화학(051910)(1조2524억8200만원) SK이노베이션(096770)(1조2049억7100만원) SK텔레콤(017670)(1조103억2800만원) 등의 순이다.

반면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손실이 가장 큰 곳은 한국전력(015760)이다. 한국전력의 올 상반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손실은 1조6362억16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1조872억900만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한진해운(117930)(-4194억5100만원)과 현대상선(011200)(-2050억8000만원) 현대엘리베이터(017800)(-1287억6600만원) LG디스플레이(034220)(-902억5800만원) 대한전선(001440)(-340억3500만원) 쌍용양회(003410)공업(-321억4500만원) 등이 한국전력의 뒤를 이었다.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대우건설(047040)이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1529억29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117.6% 증가했다.   KC그린홀딩스(009440)(2582.7%)와 대한항공(003490)(1695.7%) 두산인프라코어(042670)(533.7%) S-Oil(010950)(398.5%) STX엔진(077970)(249.3%) 등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LG전자(066570)였다. LG전자는 상반기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이 677억9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95.4% 줄었다.   한라건설(014790)(-90.2%)과 웅진홀딩스(016880)(-88.4%) 한화(000880)(-85.3%) LG유플러스(032640)(-84.9%) 등도 감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상반기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은 총 38조174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8.5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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