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R&D 연구소 `R5` 기공식

2013년 5월 준공 목표..1만여명 상주
곳곳에 산재된 연구 조직 한 곳으로 집결
  • 등록 2010-12-07 오후 1:30:00

    수정 2010-12-07 오후 1:39:16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수원사업장인 디지털시티에 R&D연구소 `R5` 기공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R5는 연면적 약 30만㎡에, 지하 5층과 지상 25층 규모로 들어선다. 약 1만 여 명의 인력이 상주하는 쌍둥이빌딩 형태로 지어진다.

기존 연구소들과 지하로 연결된다. 연구 및 사무실 외에도 직원들을 위한 피트니스센터와 수영장 등 공간도 마련된다. R5는 오는 2013년 5월 준공된다.

4층 규모의 홍보관도 건립해 방문 고객들에게 삼성전자의 역사와 미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신규 연구소 R5 건립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곳곳에 산재되어 있던 연구 조직들을 한자리에 모을 계획이다.

기존 정보통신연구소(R3)와 디지털 연구소(R4)에 이어 R5가 준공되면 디지털시티는 연구 인력 약 2만 3000명이 상주하는 `글로벌 R&D` 메카가 될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 디지털 시티의 R5는 시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세계 각지의 최고의 인재들이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연구소로, 삼성전자의 Vision 2020 실현을 앞당기는 창조력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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