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자동차부품주들이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기대감이 큰 데다, 정부 정책 수혜기대가 반영되서다. 국토해양부는 내년부터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ESC)와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등 자동차 신기술 첨단안전장치 적용을 의무화 했다.
12일 오후 1시34분 현재
평화정공(043370) 주가는 전일대비 5.28% 오른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엘(005850)도 6.82% 급등한 1만1750원을 보이고 있다.
화신(010690)은 8% 급등한 1만2150원을 기록 중이며
성우하이텍(015750),
세종공업(033530),
한일이화(007860) 등도 2~5% 가량 오름세다.
이날 국토부가 밝힌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2012년 1월1일부터 새로 만들어지는 모든 승용차와 차량 총중량이 4.5톤 이하인 승합, 화물, 특수자동차는 ESC를 의무장착해야 한다. 아울러 모든 등화장치에 LED 광원을 쓸 수 있게된다.
현재 현대차그룹 ESC장착률은 40% 내외며, 이같은 비중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여 관련 차 부품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정부정책은 전반적으로 전장부품업체 실적이나 투자심리에 긍정적 모멘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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