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20선 상회..외국인 매수 `견조`

  • 등록 2009-11-19 오후 1:18:35

    수정 2009-11-19 오후 1:18:35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오후 들어서도 코스피가 1620선을 상회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주택지표의 예상밖 부진으로 약세 마감한 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감이 있었지만 이틀째 계속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있다.
 
이날 아시아증시에서 일본과 홍콩, 중국 등은 빠지고 대만과 싱가포르는 오르는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19일 오후 1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1.04%) 상승한 1620.6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3696억원,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255억원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3862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352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의 오름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업종별로 의료정밀과 보험업종이 2~3%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은행과 증권, 금융업종 등의 상승세도 강하다. 반면 통신과 전기가스, 기계, 섬유의복업종은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76만원을 돌파하며 오르는 등 시총 상위주 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의 오름세도 두드러진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3.79포인트(0.80%) 오른 476.34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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