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박진영, `연예예술학교` 드라마 공동제작

드라마 `드림하이`..내년 상반기 방영
"국내 엔터산업 실제 엿볼 수 있을 것"
  • 등록 2009-01-06 오후 2:07:55

    수정 2009-01-06 오후 2:07:55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배용준과 박진영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연예예술학교 이야기를 드라마로 제작한다.

배우 배용준이 최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054780)는 JYP엔터테인먼트와의 공동 합작회사 설립을 통한 드라마 제작을 위해 500만원을 들여 유한회사 `드림하이`(가칭)를 설립한다고 6일 공시했다.

신설 공동 합작회사는 키이스트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50%를 출자할 예정이며, 회사측은 오는 15일 이전에 합작회사의 대표이사를 선임해 등기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제목이기도 한 `드림하이`는 연예예술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로, 노래와 춤, 연기 등의 볼거리와 함께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실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배용준은 전체적인 드라마 기획과 극본, 프로듀싱 작업을 맡고, 박진영은 기획 및 드라마 음원의 작사·작곡·편곡, 배우의 보컬 및 댄스 트레이닝 등을 맡게 된다.

이들은 합작법인을 통해 배우의 캐스팅과 오디션, 드라마 제작 등 관련된 모든 업무를 합의해 진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규모 오디션을 통해 드라마에 참여할 신인 배우와 가수, 엔터테이너를 발굴할 예정이며, 드라마와 관련된 부가 수익사업도 기획하고 있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배우와 가수 매니지먼트에 강점이 있고 해외시장 진출 경험이 있는 두 회사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합쳐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한국형 킬러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키이스트와 JYP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는 드라마 `드림하이`는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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