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예정일은 모두 오는 14일. 발행 목적에 대해서는 "운영자금 마련"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이번 발행 금리는 동일한 신용등급 회사채의 최근 시장수익률보다 다소 낮은 수준. 지난달 30일 기준 `A` 등급 원화채에 대한 민간채권평가 3사의 공시 수익률(스프레드)은 3년 만기물이 105bp, 5년 만기물이 110bp다.
지난 3월 초에 발행된 대한항공 회사채(30회)의 경우 발행금리가 시장수익률을 대폭(입찰일 기준 30~40bp) 밑도는 수준에 확정되면서, 당시 회사채 시장 전반의 발행금리 하락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대한항공에 대한 평가보고서에서 "S-Oil(010950) 자사주 인수와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지난해 순차입금(7조8032억원)이 전년 대비 17.8% 증가했지만, 인수 주식의 자산가치와 영업현금 창출력 등을 감안할 때 재무 융통성은 여전히 우수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