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과 업무협약

11월 '2024 코리아시즌 UAE' 협력키로
  • 등록 2024-09-11 오전 8:56:33

    수정 2024-09-11 오전 8:56:3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지난 5일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과 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전했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복전에서 박창식(왼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과 후다 알카미스 카누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2024 코리아시즌 UAE’ 사업의 아랍에미리트 연합국 현지 파트너로 협력 △‘2024 코리아시즌 UAE’ 사업을 아부다비 페스티벌 일환으로 추진 △추가 협력사업을 발굴 및 제안 등이다.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와 아랍에미레이트 문화부는 지난 5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문화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후속 사업으로 ‘2024 코리아시즌 UAE’를 추진한다.

‘코리아시즌’ 사업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새로운 해외 전략 국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예술을 소개해 한국 문화 파급력을 확대하고 양국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장기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은 1996년 설립된 아랍에미리트와 중동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단체다. 한국과는 2007년 교류를 시작으로 서울시립미술관, 국립발레단 등과 다양한 문화교류를 협력하고 있다.

올해 11월부터 열리는 ‘2024 코리아시즌 UAE’에서는 현대무용 공연, 시각예술 리서치 프로그램, 한-UAE 어린이·청소년 합동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과의 협력으로 5개가 진행된다.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양국의 지난 정상회담과 정부의 문화 분야 협력 이후 실질적인 후속 사업으로 첫 시작된다”며 “양 기관은 한국과 아부다비에 큰 성과를 내기 위해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코리아시즌을 시작으로 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 간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향후 다양한 문화와 예술인 교류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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