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김성찬(60) 제11대 인하공업전문대 총장이 취임했다.
| 김성찬 인하공전 총장이 8월31일 대학 시청각교육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인하공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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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장은 지난달 31일 인하공전 시청각교육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젊은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인하공전은 이면에 오래됨과 낡음이 있을 수 있다”며 “젊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 교육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현장의 급격한 변화에 맞춰 대학의 교육과정을 패스트 커리큘럼 방식으로 신속하게 변화하고 적응해나갈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2025년부터 시작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 라이즈(RISE)사업에 대비해 개별 학과가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본연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성과 중심의 조직체계와 제도를 정착시키겠다”며 “가장 먼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개별 성과 평가 중심에서 공동 성과 평가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인하공전이 최고의 고등직업교육기관이 되기 위한 목표를 수립하고 과제를 실행하는 데 있어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조직구조가 무엇인지를 조속한 시일 내에 도출하고 빠른 정책 추진을 유도하겠다”고 표명했다.
부산진고등학교와 서울대를 졸업한 김 총장은 삼성중공업 수석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김 총장의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