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각 CEO가 디지털 핵심기술 직접 관리한다

조용병 회장 "CEO가 주도적 사업 운영" 지시
  • 등록 2020-03-23 오전 9:46:09

    수정 2020-03-23 오전 9:46:0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디지털 핵심기술을 각 그룹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관리하는 ‘디지털 후견인 제도’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용병 회장은 지난 18일 그룹경영회의에서 그룹의 디지털 전환이 성공하려면 CEO의 디지털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미래에 필요한 디지털 핵심기술을 선정해 후견 그룹사를 매칭하고 해당 그룹사의 CEO가 핵심 기술의 후견인이 돼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도록 지시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를 포함한 디지털 핵심기술과 헬스케어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선 협업과제 발굴과 사업성 점검 등 종합적인 제도관리 지원을 담당 그룹사 CEO가 직접 추진토록 했다.

이에 따라 AI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맡기로 했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빅데이터 분야를 담당한다. △클라우드 분야는 신한금융투자 △블록체인은 오렌지라이프 △헬스케어 분야는 신한생명이 각각 후견인으로 선정됐다.

다른 그룹사 CEO들도 새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성과 창출을 위한 ‘디지털 후견인 제도’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모든 그룹사가 협업해 향후 원-신한(one-shinhan) 차원의 디지털 협업 시너지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조용병 회장은 그룹경영회의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들 중 오직 3%만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며 “신한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성공하기 위해선 ‘전략과 문화의 조화’, ‘CEO의 디지털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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