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전날 퓨처로봇 주식 165만8731주를 총 104억50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은 기존 최대주주인 송세경씨 외 2인이 보유한 구주 취득 및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발행 방식으로 진행되며 거래가 완료된 후 디지탈옵틱이 퓨처로봇의 최대주주(지분 50%+1주)로 올라서게 된다.
디지탈옵틱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퓨처로봇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기술력을 통해 성장동력을 찾고 새로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진행됐다”며 “로봇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향후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퓨처로봇은 지난 2009년 설립된 국내 서비스로봇 개발업체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와 로봇이 결합된 지능로봇 제품을 통해 전세계 로봇 업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퓨처로봇은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로봇산업진흥원의 ‘2018 평창 올림픽 로봇 지원 사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