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슈퍼볼 올레드 TV광고 전격 공개

60초 분량…추격전 등 화려한 영상미 담아
리암 니슨 부자(父子) 출연, 리들리 스콧 부자 연출 ‘화제’
  • 등록 2016-02-02 오전 10:00:00

    수정 2016-02-02 오전 10:00:0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가 2일 미국 슈퍼볼(Super Bowl) 올레드 TV 광고를 전격 공개했다.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은 오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유튜브, 페이스북,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 LG전자 슈퍼볼 광고는 60초 분량으로 미래의 한 남자가 미래의 TV인 올레드 TV를 현재로 가져와 현재의 자신과 함께 힘을 합쳐 반대세력으로부터 끝까지 지켜낸다는 내용이다. 긴박한 추격 장면 등의 화려한 영상도 광고의 또 다른 볼거리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기존 슈퍼볼 광고는 유머나 따뜻한 인간미를 앞세웠다. 이에 비해 LG 올레드 TV 슈퍼볼 광고는 화려한 액션과 컴퓨터 그래픽 등 SF영화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영상미로 차별화했다.

LG 슈퍼볼 광고는 헐리우드의 유명 영화배우 리암 니슨(Liam Neeson)과 마이클 니슨(Michael Neeson) 부자가 각각 미래와 현재의 주인공을 연기했다. 리암 니슨은 영화 ‘테이큰(Taken)’ 시리즈,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마이클 니슨은 외모와 연기력을 겸비해 헐리우드에서 주목 받고 있는 배우다.

메가폰 역시 리들리 스콧과 제이크 스콧 부자가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에일리언’, ‘글레디에이터’, ‘마션’ 등에서 감독을 맡았던 리들리 스콧은 특유의 무게감 있는 영상으로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를 표현했다. 특히 2.57mm의 얇은 패널, 패널 뒷면에 적용한 투명 강화유리, 세계적 오디오 회사인 하만카돈과 함께 개발한 스피커 등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LG 올레드 TV 슈퍼볼 광고는 지난달에 공개한 예고편에 대해 미국의 언론들이 호평을 쏟아내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LG 슈퍼볼 광고는 美 뉴스 통신사 AP가 선정하는 ‘10대 슈퍼볼 광고 예고편(Top 10 celebrity Super Bowl ad teasers)’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최대 광고 마케팅 미디어 잡지인 ‘애드 에이지(Ad Age)’도 LG 슈퍼볼 광고의 예고편을 ‘가장 창의적인 광고 Top 20(Ad Age Creativity Top 20)’에 선정했다.

LG전자는 슈퍼볼 마케팅을 통해 수천만 달러의 광고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북미 최대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의 진정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올레드 TV 슈퍼볼 광고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헐리우드 유명 배우 리암 니슨이 연기하고 있다. 영화 ‘테이큰(Taken)’ 시리즈,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등에 출연한 리암 니슨은 최근에 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LG전자 제공
LG 올레드 TV 슈퍼볼 광고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헐리우드 유명 배우 리암 니슨(오른쪽)과 마이클 니슨(왼쪽) 부자(父子)가 연기하고 있다. 마이클 니슨은 외모와 연기력을 겸비해 헐리우드에서 주목 받고 있는 배우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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