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로 한국에서 초연된 뮤지컬 ‘킹키부츠’가 22일 무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3일 제작사 CJ E&M(130960)에 따르면 ‘킹키부츠’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한 지 1년 반 만에 이례적으로 지난해 12월 2일부터 약 3개월 간 국내에 가장 먼저 선보이며 평균 객석점유율 85%,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작품상·음악상 등 토니상 6관왕을 거머쥔 ‘킹키부츠’는 CJ E&M이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브로드웨이에 이어 세계에서 최초로 한국 공연을 성사시켰다.
이어 “더 나아가 CJ E&M이 ‘킹키부츠’ 공동 프로듀싱을 맡고,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브로드웨이 리그 가입승인을 받은 것 역시 브로드웨이의 한국 뮤지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고 실례”라고 전했다.
한국 초연에는 오만석, 김무열, 지현우, 정선아, 고창석 등 무대 장악력을 갖춘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캐릭터를 십분 살려 연기하는 등 폭발적인 가창력과 거침없는 무대 매너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