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나경원 野단일화해도 우세
서울 동작을 지역구는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야권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비교적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KBS-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실시한 조사(741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3.7%)에서 나 후보는 49.7% 지지율로 새정치연합 기동민(21.4%), 정의당 노회찬(16.1%)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중앙일보-엠브레인의 23일 조사(70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3.7%)에서도 나 후보는 46%로 기 후보(17.2%), 나 후보(13.7%)를 큰 폭으로 앞섰다.
야권단일화를 가정한 양자대결은 46.5%(나경원) 대 35.2%(기동민), 44.5%(나경원) 대 34.4%(노회찬)였다. 다자대결보다는 격차가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 우세다.
수원 을(권선구)도 여당 후보의 오차범위 밖 리드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일보 조사에서 정미경 새누리당 후보는 49.6%로 백혜련 새정치연합 후보(25.5%)를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윤경선 통합진보당 후보는 8.3%였다.
수원 정(영통구)는 여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우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일보 조사에선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가 34.3%, 박광온 새정치연합 후보는 29.6%였다. 경인일보 조사(50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4.4%)에서는 34.2%(임태희) 대 27.4%(박광온)로 나타났다. 천호선 정의당 후보는 11.6%였다. 다만 임 후보(42.5%)가 박 후보(30.5%)를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하는 조사(KBS)도 있었다.
경기 김포는 중앙일보와 KBS조사 모두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가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경인일보 조사에서는 오차범위내 ‘경합우세’를 보였다.
경기 평택을 지역구는 KBS조사에서 정장선 새정치연합 후보가 39.9%로 유의동 새누리당 후보(39.0%)를 오차범위내에서 소폭 리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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