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과
아모레G(002790)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화장품 소비 확대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 준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후 1시40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4.80% 오른 15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72만40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모레G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81만3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는 연일 외국인이 사들이면서 신고가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중국 화장품 시장이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보탰다.
중국 화장품 시장의 수요 증가는 국내 업체들의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미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중국인들의 소비에 힘입어 깜짝 실적을 내놓았고, 2분기에도 역시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아모레G 역시 브랜드 ‘이니스프리’를 통해 중국의 원브랜드숍 시장에 진출하며 중국 시장에서만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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