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은 15일 “동양그룹의 계열사 간 주식소유 현황을 보면, 순환출자 고리는 모두 17개로 14개가 2008년 이후 형성됐다”며 “금융회사인 동양증권(003470)과 동양생명이 순환출자구조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주)동양이 100% 보유한 동양인터내셔널은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1월, 동양레저 보유 지분 50% 중 30%는 동양온라인에, 10%는 동양파이낸셜대부에 각각 처분했다”며 “이는 상법상 의결권 제한규제를 회피해 순환출자 고리를 강화한 것으로 총 12개의 순환고리가 추가 생성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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