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8일 금융권과 5월 한 달 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한 결과 전국적으로 3억900만개(445억원)의 동전을 은행권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환된 동전보다 2500만개(8.6%), 교환금액은 46억원(11.4%) 늘어났다.
올해 교환된 동전은 지난해 연간 동전 발행량과 발행액의 38.7%, 56.4% 정도며, 새로 만들려면 약 336억원 가량의 제조비용이 필요한 규모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교환운동 기간 기부용으로 모은 자투리동전은 3500만원으로 지난해(2700만원)와 견줘 27.7% 늘었고, 각 금융기관은 이를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이후 이렇게 자투리동전을 모아 기부한 금액은 총 1억537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