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매각주간사는 LG그룹에 하이닉스 지분 인수 등을 제안했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얻지 못한 상황이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6일 "매각 협상이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지만, 올해 하반기에 인수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분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1조7000억원 정도고, 순차입금 비율 58%로 줄어들었다"며 "하반기 순차입금이 적어도 1조원 정도는 추가로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부다비 국영투자회사인 ATIC쪽과 협상 역시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하반기 양국 간의 추가 면담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권단은 최근 하이닉스반도체 보유 지분 4.14%를 블록세일 방식으로 처분했다. 매각으로 채권단이 보유한 의결권이 있는 하이닉스 지분은 20.0%에서 15.86%로 줄었다.
▶ 관련기사 ◀
☞하이닉스 최진석 고문, 법인 설립…"파운드리 사업 추진"
☞삼성· 하이닉스, 세계 낸드플래시 점유율 확대
☞하이닉스, 내년까지 반도체 호황지속..`매수`-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