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대한항공이 소수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전용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17일부터 미국 정기노선 10곳에서 미국 내 공항 5000곳을 연결하는 전용기 연결 서비스 `플렉스젯 커넥트(Flexjet Connect)`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10개 도시에 취항 중인 대한항공은 정기 항공편으로 미국에 간 고객이 대한항공 전용기로 소도시로 이동할 수 있도록 주선한다.
캐나다 전용기 제작업체 봄바르디에의 자회사 플렉스젯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국 전용기 운항사 젯솔루션즈가 운항을 담당한다.
태평양 횡단 노선에 강점을 갖춘 대한항공이 미국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최상위 고객(VVIP)을 위해 정기편과 전세편을 접목했다.
탑승 대기시간이 없고, 선불 회원제로 장기 계약할 필요없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전세기팀(02-2656-3167)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그동안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비즈니스 제트기(14인승 걸프스트림Ⅳ) 전세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 ▲ 대한항공이 오는 17일부터 미국 10개 도시 정기 노선에서 미국 지역 공항을 연결하는 전세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나다 플렉스젯은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제트기 제작업체 봄바르디에(Bombardier)의 자회사로, 미주 지역 최고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제트기 서비스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항공기 운항을 맡은 젯솔루션즈(Jet Solutions)는 미국 최대 개인전용기 항공사 중 하나로, 지난 1995년 설립된 이후 100만시간 이상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젯솔루션즈는 동종업계에서 최초로 전세기안전협회 산업심사표준(Air Charter Safety Foundations Industry Audit Standard)을 취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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