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1일 실적발표를 통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가 지난 3분기에 390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LG전자 영업이익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이다.
이 가운데 핸드셋 사업의 영업이익은 3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 5375억원에 비해 축소된 수치이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의 매출액은 4조 6516억원이었으며, 이 중 핸드셋은 4조 3843억원이었다.
판매대수는 3160만대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분기 2980만대에 비해 6%, 전년동기 2300만대 대비 37%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 5월 이후 월 1000만대 판매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다만 유럽과 신흥시장에서의 성장세는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중남미와 아시아에서는 전분기 대비 30%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판가하락과 저가폰의 비중 확대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4분기에도 수량은 3분기에 비해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해 수요에 발맞추고, 디자인을 차별화한 제품을 확대할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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