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조, 민노총 탈퇴 추진

17일 조합원 찬반투표
"정치적 기조보다 실질권익 추구키로"
  • 등록 2009-07-10 오후 1:52:53

    수정 2009-07-10 오후 1:52:53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노동조합이 오는 17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민주노총 탈퇴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KT(030200)노조는 10일 "KT가 국내 통신환경에서 가지는 상징적 역할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기조보다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는 독자적인 노동운동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KT노동조합은 상급단체와의 관계 재정립 및 노동조합 위상확보 요구에 대해 정리가 필요한 시기임을 공감했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조합원총회는 KT전국사업장 3만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지부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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