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 김동진 부회장은 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신입사원 CEO 특강'에서 "환율로 인한 많은 경영문제가 있지만, 환율은 기업의 능력 밖의 일"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조원가 절감, 노무비 절감, 판매관리비 절감 등 원가혁신을 최대화두로 설정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를 통해 2008년에는 도요타 수준의 영업이익률 8%를 달성하겠다"면서 "원가절감 차원이 아니라 부품과 공정 등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고려하는 원가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달 8일 15가지 신기술이 들어간 제네시스 신차가 발표되는데, 아주 좋은 차 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로고를 붙이면 미국시장에서 벤츠나 BMW의 절반도 안되는 30∼40% 수준의 가격 밖에 받지 못한다"면서, 브랜드 파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관련기사 ◀
☞현대차, 올해 브라질 공장착공..2010년 국내외 600만대 체제
☞현대차, 작년 영업이익 2.5조..이익률 5.5%
☞현대차, 투싼 `파워-업`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