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회장 유희영, 이하 예술원)은 5일 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제67회 대한민국예술원상 및 제1회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 시상식을 열어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 3명과 젊은예술가상 5명에게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그 가족들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 예술원 회원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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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용(75) 작곡가는 기악곡과 성악곡 분야, 양악과 국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오페라 창작에 앞장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젊은예술가상 수상자로는 △문학 부문에서 황유원 시인과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의 정한아 소설가 △음악 부문에서 신창용 피아노 연주자, 전예은 작곡가 △무용 부문에서 장혜림(張惠林) 한국무용가가 선정됐다.
젊은예술가상은 5년 이상 뛰어난 작품 활동이나 성과 등을 보여 장래가 촉망되는 만 40세 미만의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부문별 2명을 선정해 상과 각 2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예술원은 지난 3~4월 대한민국예술원상과 젊은예술가상 후보자 추천을 받고, 부문별 (예비)심사위원회와 종합심사위원회 등을 거쳐 6월30일 제69차 정기총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