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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이달 22일 메이트X2 공개
3일 화웨이에 따르면 오는 22일 메이트X2를 공개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위청둥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화웨이 공식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발표 예정일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며 제품명과 발표 일정을 밝혔다.
위청둥 CEO는 “화웨이는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넘어서며 끊임없이 체험을 최적화시킬 것”이라며 “메이트X2는 미래 스마트폰의 모습을 보여주는 새로운 폼팩터의 플래그십 폴더블 폰”이라고 언급했다.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폰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약한 플레서블 디스플레이가 안쪽에 위치한 인폴딩 방식이 화면을 보호하는 측면에선 유리하다. 아웃폴딩 방식은 기술적인 난이도가 더 높고 기기의 크기가 같다면 더 넓은 화면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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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폴드2 닮은 화웨이 첫 인폴딩 폴더블폰
화웨이가 처음으로 인폴딩 방식을 적용한 메이트X2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폴드2’와 유사하다. 전작에 비해 베젤 두께를 줄이고 힌지 부분의 설계도 업그레이드 해 사용성을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8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는 6.45인치다. 최신 5나노미터(nm) 공정에서 제작한 ‘기린 9000’ 프로세서, 44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 10배 하이브리드 광학줌을 지원하는 5000만화소의 쿼드(4개) 카메라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한편, 메이트X2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유기발광다이드(OLED) 패널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