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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가 진행된 `디지털 금융혁신과 서울` 세션은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의 진행으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김용태 금융감독원 핀테크혁신실장, 브렛 킹 Moven 대표가 참여해 토론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효진 대표는 국내 핀테크 산업 발전 배경 중 하나로 수준 높은 민관 협력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서울시가 이끄는 국내 최대 핀테크랩, 디지털금융전문대학원 신설, 국제금융 오피스 구축 △금융당국의 규제 샌드박스, 마이 데이터 사업 △국회가 제정한 세계 최초의 P2P금융 법안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등을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꼽았다.
8퍼센트는 대출금과 상환금을 처리하는 금융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대출 채권, 금융 거래 등 코어 뱅킹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표 서비스인 개인신용 대출 상품은 131만건의 대출 신청(약 25조원 규모)을 심사했고, 1명의 차입자당 500여개의 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을 활용 중이다. 해당 모형은 대출자의 일상에 밀접한 관계를 지닌 비금융 정보를 추가로 활용한 머신러닝 평가 시스템이 적용됐다. 지난 10월에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헌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