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강남역 추모 현장' 일베 화환에 일침…“예의 갖춰야”

  • 등록 2016-05-22 오후 3:01:38

    수정 2016-05-22 오후 3:01:3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강남역 묻지마 살인’ 추모 현장에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근조화환의 등장에 “예의를 갖추는 게 우선”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이 화환을 보낸 분이 잘못 알고 계신 게 있다”며 “천안함 용사들은 남자라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다가 순국하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이 사건이 여성혐오 때문에 일어났다고 해서 남녀 전체의 대립이나 갈등처럼 몰고 가면 곤란하다”며 “특히 누군가 목숨을 잃은 일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보다 ‘예의’를 갖추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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