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독일 명품 패션 브랜드 MCM이 새 출발을 앞둔 졸업생, 신입생들을 위해 핑크빛 선물을 제안했다.
색채연구소 팬텀에서 연한 장미색인 로즈쿼츠(Rose Quartz)를 ‘올해의 색’으로 정할 만큼 파스텔톤의 연한 핑크색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MCM에서는 대표 상품인 ‘밀라’에 분홍색을 입혀 작은 사이즈로 재출시했다. 독일어로 ‘유쾌하다, 즐겁다’는 뜻을 가진 밀라는 이번 시즌 핑크 외에도 래디언트 옐로, 타일 블루 등의 색상을 입혀 신학기 패션에 봄 느낌을 불어넣었다.
MCM의 대표적인 백팩 라인인 ‘베베 부’에도 역시 핑크가 적용됐다. MCM의 대표적인 백팩 ‘스타크’를 작은 크기로 만든 ‘베베 부’는 핑크 외에도 스카이블루 색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탈부착 가능한 어깨끈을 활용해 백팩 뿐 아니라 크로스바디백, 숄더백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졸업 시즌과 입학 시즌에는 가방에 달 수 있는 장식인 ‘참(charm)’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된 ‘엘-래빗(L-RABBIT)’은 ‘행운의 토끼’를 의미하는 라인으로, 선물 받는 이의 행운을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MCM이 태어난 70년대에 유행했던 히피 프린지 원피스를 입혀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복고) 유행과도 잘 어울린다.
MCM 관계자는 “핑크 컬러의 가방을 스타일링 했을 때는 화이트나 파스텔톤으로 스타일링 하면 가장 잘 어울린다”라며 “미니백은 여성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의상부터 스커트 정장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어깨에 매는 숄더백이나 뒤로 매는 백팩도 스커트에 매치하는 발랄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