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지난해 순이익 504억…'최대 실적' 달성

전년比 8배 급증, 영업익도 5배 증가
  • 등록 2016-01-19 오전 10:10:34

    수정 2016-01-19 오전 10:34:11

김흥제 HMC투자증권 사장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이 지난해 5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가 5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전년의 66억원보다 8배가량 급증했다.

매출액은 5556억원으로 전년보다 401억원(7.8%) 늘었고 영업이익은 682억원으로 5배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도 688억원으로 전년 대비 575% 급증했다.

IB(투자은행)부문의 경우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금융자문, 항공기 금융 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금융자문 등에서 실적이 개선됐다. 리테일부문은 인력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 비용절감 효과 등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올해도 수익 다각화와 내실 성장으로 실적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김흥제 사장의 현장 중심 경영과 활기찬 영업활동이 실적 호조세로 이어졌다”며 “올해도 IB와 리테일, PI(자기자본투자)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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