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중 최고치 또 경신..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다시 쓰고 있다.

28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8.37포인트(0.41%) 오른 2042.2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한 때 2044.71까지 오르기도 하는 등 전 거래일에 기록한 연중 최고치 2036.20을 훌쩍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9억원, 13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개인만 홀로 83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 은행, 증권, 통신, 건설, 금융, 철강·금속, 운수창고, 유통, 보험업종 등은 특히 오름폭이 큰 모습이다. 반면 섬유·의복, 의료정밀, 전기·전자, 음식료품, 운송장비, 제조업, 화학, 의약품 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74% 하락 중이고 LG화학(051910)과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KT&G(033780)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과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3.10포인트(0.55%) 내린 559.68에 거래되고 있다. CJ오쇼핑(035760)과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 동서(026960) 등이 1~2%대의 강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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