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0월 1만4244대 판매.. 8년 만에 최다(상보)

2005년 12월 이래 최대.. 전년비 27.1% 증가
  • 등록 2013-11-01 오후 2:22:28

    수정 2013-11-01 오후 2:22:2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 10월 약 8년 만의 월 최다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6202대, 수출 8042대를 포함해 총 1만4244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 늘었으며, 지난 2005년 12월 이후 7년 11개월 만의 월 최다 판매량이다.

쌍용차는 국내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늘어난 6202대를 판매했다. 역시 2006년 12월 이후 7년 만의 신기록이다.

수출도 8042대로 14.4% 늘어나며 완성차 기준 역대 월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차종별로는 코란도C가 국내 2037대, 해외 3960대 등 총 5997대가 판매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또 내수에서는 코란도스포츠(2377대), 해외에서는 카이런(1369대)이 선전했다.

이번 실적은 신차의 인기와 함께 평택 공장의 잔업·특근 정상화로 생산(1만4786대) 받쳐준 데 따른 것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지난 2~3분기 2개 분기 연속 흑자에 이어 10월에는 2005년 월 최다 판매실적을 달성했다”며 “해외에서 뉴 코란도C가 호평받고 있어 판매 증가세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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