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7월 06일자 15면에 게재됐습니다.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통신, 자동차, 전자업계의 국내 1위 기업 3곳이 손을 잡았다. 제품판매를 위한 공동마케팅으로 시작했지만 3사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T(030200),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3사는 5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KT 올레스퀘어에서 ‘스마트 드라이브’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사는 이달부터 3개월간 ‘트리플 넘버원 스마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현대차를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KT의 ‘올래 스마트홈 패드 패키지’ 또는 ‘갤럭시노트 LTE’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벨로스터, i30, i40, 쏘나타(하이브리드 제외)와 같은 현대자동차의 대표적 ‘프리미엄 유스 랩(PYL)’ 차종을 현대카드M으로 결제한 고객들이 대상이다.
3사가 손을 잡은데는 최근 자동차 시장에 불고 있는 ‘스마트화’ 바람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번 이벤트에 제공되는 KT의 스마트홈 패드에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차량에서도 음악과 영상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라이프자키’, ‘아이나비 3D 네비게이션’ 등의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돼 있다.
임헌문 KT 홈고객운영총괄 전무는 “이번 제휴는 통신, 자동차, 전자 3개 분야의 1위 브랜드들이 함께 스마트 드라이브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3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를 통해 고객 혜택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KT, 솔루션 오픈 마켓으로 IT 중기 지원
☞이석채 KT 회장 "런던올림픽서 금메달 부탁합니다"
☞KT, LH공사와 손잡고 공부방 아동에 IT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