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파크원 인수, 대주단과 계약"

  • 등록 2009-11-13 오후 2:49:03

    수정 2009-11-13 오후 3:45:28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이 최근 여의도 파크원 오피스 타워 1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힌 것에 대해 개발사인 스카이랜이 이를 부인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13일 "오피스 타워1 대주단 매각작업을 진행중인 하나대투와 DTZ, PwC로부터 우리투자-제이알자산관리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개발사와 양해각서(MOU)를 맺은 것은 아니지만 대주단 주간사로부터 공문을 받아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여의도 통일주차장 부지에 건설중인 파크원 오피스 타워1 매입에 대한 우선협상자로 우리투자-제이알컨소시엄이 선정됐다며 파크원 오피스 타워 1에 우리은행과 우리선물, 우리자산운용, 우리아비바생명 등 우리금융지주 계열사들이 입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개발주체인 스카이랜 디벨롭먼트가 "우리투자증권을 오피스타워 1 인수 우선협상자대상자로 선정한 적이 없다"고 밝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대주단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개발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 위해 비밀유지동의서(CA)를 작성하는 단계였다"고 해명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우투證 내림세..`파크원 우선협상자선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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