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고립된 尹, 유튜브 극우 망상에 몰입 악순환"

SNS 통해 "극우 유튜브의 세계에 갇혀버렸다" 평가
  • 등록 2024-12-07 오후 1:46:19

    수정 2024-12-07 오후 1:46:1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극우 유튜브의 세계에 갇혀버렸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7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 후 진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계’란 머릿속에 입력되는 데이터의 총체인데 오직 그 세계 속에서만 맘이 편했을테니 계속 그리로 도피하게 되고, 그럴 수록 현실과 민심으로부터 고립된다”고 썼다.

그는 “그럴 수록 민심으로부터 고립되고, 그 외로움에 더욱더 유튜브 극우 망상에 몰입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그것의 처참한 종말은 마약과 같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7일 대국민담화에서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담화는 1분 50초 길이였다. 계엄 경위에 관해선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고만 짧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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