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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자의 인사청문위원회준비태스크포스(TF)는 21일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후보자 장남이 엔서스 그룹(NSUS GRoup Inc)은 설립자였다는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후보자의 장남이 온라인 도박사이트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앤서스 그룹에다닌 것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박 후보자측은 이에 대해 박 후보자 장남은 기술자로서 앤서스 그룹 내부의 회사 전산시스템을 유지 관리하는 직원이었을 뿐, 회사의 직접적인 영업이나 사업 영역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측은 “2018년 8월 30일 엔서스그룹 설립 과정에서 후보자의 장남이 설립자로 등재된 것은 회사 측의 실수로 인한 것이었고 사후에 그 사실이 확인돼 설립 당일인 2018년 8월 30일부터 후보자 장남은 회사임원이 아니었던 것으로 관련 서류가 정정됐다”고 밝혔다.
실제 2018년 11월 12일부 이사 변경 자료에는 박 후보자의 장남이 회사 설립일자인 2018년 8월 30일부로 이사가 아니다라는 공시가 나와있다. 박 후보자 측은 이를 근거로 “박 후보자 아들이 전산 운영관리자라는 점이 명확히 확인된다”고 주장했지만 이날 공시에는 이사 변경 사유나 박 후보자 장남의 직함 등은 명시돼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