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세훈 '文, 대통령 임기 못 채워' 발언 사과하라"

민주당 "서울시장 임기도 못채운건 오세훈"
"선출직 대통령에 임기 운운..민주주의 부정"
  • 등록 2019-02-10 오후 5:46:37

    수정 2019-02-10 오후 5:46:37

자유한국당 당권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안상수, 심재철, 주호영, 정우택 의원과 긴급 회동을 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은 5년 임기를 못 채울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반발하며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권미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아무리 전당대회를 겨냥한 정치적 발언이라 해도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변인은 “제1야당의 당권주자가 임기가 보장된 선출직 대통령에 대해 임기 중단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부정이자 국민에 대한 협박에 다름 아니다”며 “당장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다수가 원하는 무상급식 정책을 거부하기 위해 선출직 자리를 멋대로 걸었다가 서울시장 임기를 못 채운 오 전 시장이 다시 한 번 무책임한 언행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오 전 시장은 전날 제주에서 열린 한국당 제주도당 청년위원회 발대식에서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까 문재인 대통령은 5년 임기도 못 채울 것”이라며 “한국당도 그런 때를 대비해 대체할 주자를 마련해놓아야 하지 않겠느냐”고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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