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LG전자 또 `강추`…방산株도 기대

코스맥스·풍산·다산네트웍스 등 해외사업 호조 기업 관심
  • 등록 2016-02-28 오후 3:17:04

    수정 2016-02-28 오후 3:17:0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2016 MWC’에서 공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G5’가 호평을 받은 LG전자(066570)가 2주 연속 복수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올해 해외에서 우수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과 남북 관계 긴장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방위산업체도 증권사 추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대신증권과 유안타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이들 증권사는 지난주에도 LG전자를 추천주로 꼽은 바 있다. 전주처럼 올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한데 더해 스마트폰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와 전기자 부품 등 차별화된 아이템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013억원으로 추정치(3507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가전·TV의 수익성 호전이 지속되고 2분기 스마트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유안타증권은 “AMOLED TV 시장 개화가 주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GM과의 전기차 부품 협력 확대로 매출 증가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또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군의 미사일방어, 선제공격, 감시정찰체계 강화를 위한 투자증가 국면에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추천했다. 풍산(103140)도 견조한 방산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하나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삼성물산(028260)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및 바이오산업의 성장성이 부각됐다. 현대증권은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통과시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기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바이오계열사 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 위탁생산 증가와 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분야 성장이 수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192820)는 신규 글로벌 고객사 확보와 중국 거래처 증가에 따른 수출물량 및 중국 매출액 성장세가 점쳐졌다. 코웨이(021240)도 해외사업과 신규 사업을 바탕으로 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동부화재(005830)에 대해 요율 개선을 통해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증권은 유한양행(000100)의 풍부한 현금 보유에서 비롯한 투자여력을 주목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중장기 성장동력을 보유했다고 평가받는 기업들이 추천 대상에 올랐다. 대신증권은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갖춘 동아에스티(170900)와 베트남 MDF사업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한 동화기업(025900)을 추천주로 꼽았다. 대우증권은 아모텍(052710)이 새로운 부품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고 신한금융투자는 삼천리자전거(024950)가 중국 유아용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다산네트웍스(039560)가 해외 지역 매출이 호조세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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