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원내대표는 11일 원유철 정책위의장,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특위 위원들과 함께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무원단체 노조를 만난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노조 측 관계자들을 만나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에 동참해 줄 것을 설득하면서 새누리당안과 정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지난 2일 선출된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단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적극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 전해져 이날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협상의 실마리를 마련할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근면 처장은 공무원연금 대타협기구 전체회의장에서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정부안을 전격 제시했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전날 국회에서 열린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를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전체회의’ 질의응답을 통해 이 같은 안을 전한 뒤 ‘정부안’이 아니라고 해명한지 하루만이었다.
인사혁신처의 ‘국민대타협기구 논의를 위한 정부 기초제시안’에 따르면 정부는 재직자에 대해 공무원연금 지급률을 현재의 1.9%에서 재직자는 1.5%로, 신규자는 1.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