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신제윤 “동양사태, 경영진 도덕적 해이..투자자 보호도 미흡”

  • 등록 2013-10-17 오전 11:01:20

    수정 2013-10-17 오전 11:01:2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신제윤 금융위원장은 동양그룹의 부실과 법정관리 사태에 대해 “분명히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동양그룹의 기업어음(CP) 발행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 사기다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대주주의 도덕적 해이는 분명히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동양그룹의 CP 발행에 대해 일정 부분 금융위원회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인지해 2013년부터 투기 등급에 한해 계열사 CP를 고객에게 팔 수 없게끔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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