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 6개 없체 22종 전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평가한 ‘공기청정기 가격·품질 비교정보’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2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코웨이(APM-1211GH) 제품의 연간 유지·관리비용은 52만2000원으로, 이번 조사 대상 제품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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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의 ‘APM-1211GH 제품’이 속한 사용 면적 30㎡이상~40㎡미만 제품들의 경우 대부분 10만원대 초반에서 20만원대 중반에서 연간 유지비용이 형성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지비가 가장 저렴한 제품은 삼성전자(005930)의 ‘AC-37CPAWQ’로, 8만8000원에 불과했다. 코웨이 제품과는 무려 6배나 차이나는 것이다.
사용면적 30㎡이상∼40㎡미만 제품군에서는 삼성전자(AC-375CPAWQ) 제품이 가격(35만9000원)과 연간 유지·관리비용(8만8000원)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표준사용면적(38.2㎡), 탈취효율(우수) 등 공기정화성능 및 소음(우수), 에너지소비효율등급(2등급)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소비자원은 교원과 청호나이스, 코웨이 등 일부 제품은 전기용품안전기준 및 효율관리기자재 운영규정에 부적합해 기술표준원 및 에너지관리공단에 이를 통보했다. 코웨이(APM-1011YH) 제품은 정격입력(소비전력)을 40W로 표시했지만 시험결과 49W로 드러나 ‘전기용품안전기준’의 허용범위를 넘어섰다. 교원(KW-A02G1)제품과 청호나이스(CHA-310BA)제품은 시험 결과 표준사용면적을 허위 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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