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제물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범양상선(現 STX 팬오션)으로 입사했다. 영업 및 기획본부장을 거쳐 2004년 STX팬오션 대표이사에 오른 해운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중소 무역업체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물류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도심공항의 최적임자란 평가다.
무역협회는 이번 인사와 관련, 그 어느 때 보다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전문성을 지닌 적임자를 선출하는데 주력했다는 후문이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위원을 별도로 구성하고 평판조회와 사전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검증 절차를 거쳤다.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벤치마킹할 만한 공모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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