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천안에 복합 쇼핑몰 진출

㈜아라리오와 `경영제휴`
  • 등록 2010-01-27 오전 11:49:23

    수정 2010-01-27 오전 11:49:23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신세계가 천안에 백화점을 출점한다.

신세계(004170)는 27일 천안 중심상권인 신부동 야우리백화점 자리에 `신세계백화점 천안점`을 오픈키로 하고, 올 연말 연면적 약 13만5500㎡ (4만1000평), 영업면적 약 8만7800㎡(약 2만6000평) 규모의 중부권 최대 복합 쇼핑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세계 천안점은 야우리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아라리오와의 `경영제휴`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신세계와 아라리오는 일반적인 제휴 형태와는 달리 야우리백화점의 상호를 `신세계백화점 천안점`으로 변경한다. 영업과 마케팅, 서비스 등 점포 운영은 신세계가 담당한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점장을 비롯해 점포운영에 필요한 간부를 배치하며, 신입사원 채용, 브랜드 유치와 상품 발주 등 모든 시스템을 신세계백화점 기존 점포와 동일하게 운영해 실질적으로 직영 점포화한다는 계획이다.

박건현 신세계 백화점부문 대표는 "천안점 출점을 계기로 천안, 아산 등 충청지역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쇼핑문화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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