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한누리證 2663억원에 인수(종합)

주당 2만7800원..지분 95.8%
"고용유지 최선의 노력한다"
  • 등록 2007-11-14 오후 2:53:01

    수정 2007-11-14 오후 2:57:17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국민은행이 한누리투자증권을 인수했다. 인수대상 지분은 95.8%로 인수금액은 2663억원(주당 2만7800원)이다. 고용보장과 관련해서는 "최선을 다한다"는 선에서 합의됐다.

국민은행(060000)은 14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한누리증권 지분 95.8%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분인수 취득 세부 내역은 JDK 인베스트먼트 소유지분 등을 포함해 총 취득주식수 958만주(지분비율 95.8%)이며, 취득금액은 2663억2400만원(주당 2만7800원)이다.
 
국민은행은 이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감독당국 승인 요청 등 제반 절차를 따라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한누리증권 인수가 향후 자본시장 부문에서의 경쟁력 확보 및 증권·은행간 시너지를 통한 수익 창출을 위해 매우 필요하고, 제반 인수조건이 적절하다는 점에 이사회가 공감했다"고 말했다.

한누리투자증권은 2007년 9월말 반기 결산기준으로 전체 직원 102명, 총자산 3197억원, 자기자본 1494억원의 소형증권사로 지점은 없고 홍콩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원화표시회사채 주관사 1위, 국내기업 해외주식 연계채권 주관사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수의 우수한 리서치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등 IB업무에 특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한누리투자증권 인수를 계기로 투자은행 부문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업고객에 대한 다양한 자금조달서비스 제공, 채권 및 주식 인수 업무 확대, 자산유동화 업무 강화, 그리고 개인고객에 대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 등이 가능하게 돼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이번 국민은행(060000)의 한누리증권 인수에는 골드만삭스가 인수 자문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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