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개인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27일 미국 하원 감독개혁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폭로했다. [사진-AFP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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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마국 뉴욕주 맨하탄 연방 검찰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혐의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감독개혁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맨하탄연방검찰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혐의 내용’과 관련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돼 문제가 되고 있는 러시아 게이트, 자금 유용 등 외에도 추가적인 혐의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코언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의 주의를 받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검찰이 수사 중인 내용이 우리가 아직 알고 있지 않는 사실이냐”라는 하원의원의 질문에 코언은 “그렇다. 검찰이 수사 중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코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도이체방크로부터 대출을 얻기 위해 서류상 자산 가치를 부풀렸다고 증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