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관리기 'LG 스타일러', 1월 판매량 1만대 돌파

하루 최대 판매량은 1100대…4분에 1대 꼴로 팔려
  • 등록 2017-02-06 오전 10:00:00

    수정 2017-02-06 오전 10:00:00

LG전자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LG트윈타워에서 ‘스타일러’를 소개했다. (사진=LG전자)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전자(066570)의 신개념 의류관리기가 4분에 1대 꼴로 팔렸다.

LG전자는 ‘LG 트롬 스타일러’ 판매량이 지난한 달 동안 월간 기준 처음으로 1만대 넘게 팔렸다고 6일 밝혔다. 스타일러는 2011년 세탁기 스팀 기술과 냉장고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3대 생활가전의 핵심기술을 모두 탑재한 의류관리기이다.

하루 최대 스타일러 판매량은 1100대로 4분에 1대 팔린 꼴이다.주간 최대 판매량은 2500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직전 연도 대비 60% 이상 늘었다.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물로 만든 ‘트루스팀(TrueSteamTM)’으로 생활 구김을 줄이고 냄새를 없앤다. 또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 미세먼지도 제거한다.

스타일러는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물을 이용해 스팀으로 의류를 관리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과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트(TUV Rheinland), 프랑스 전기공업중앙시험소(LCIE) 등은 스타일러를 친환경 제품으로 인증했다.

LG전자는 의류관리기 시장을 공략하려고 스타일러 출시 국가를 계속 늘렸다. LG는 지난 달 일본에 스타일러를 출시하고 미국과 중국, 캐나다, 독일, 러시아 등 세계 10여 국가에 선보였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스타일러가 제시한 의류관리 개념이 가전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며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세계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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