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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럼은 SK그룹의 주력 사업인 정보통신기술(ICT)과 에너지 화학분야의 해외 우수 전문가 인력을 초청해 그룹의 비즈니스 현황을 설명하고, 관련 산업 동향과 미래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ICT분야는 실리콘밸리에서 에너지 화학 분야는 미시간, 보스턴 등에서 열렸는데, 지난 2012년부터 올해로 3년째다. SK는 포럼을 통해 마음이 통하는 인재의 경우 지속적으로 관리해 석박사급 인재를 영입하기도 했다.
임형규 위원장은 포럼에서 ICT 관계사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낸드플래시, 시스템 반도체, 모바일 커머스, 빅데이터 등 전략사업 현황과 연구·개발(R&D) 사례을 설명하고, 미래 전략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포럼을 진행했다.
임 위원장은 “글로벌 기업 경쟁력은 핵심 기술과 우수 인재에서 나온다”면서 “기술과 인재에 기반한 핵심가치를 내재화하고 기술적 뿌리를 튼튼히 해야 글로벌 시장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기술 경쟁력 확보와 산업발전을 위해 해외 한인 인재들이 국내기업의 신성장 글로벌 사업과 R&D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동참을 주문했다.
미시간과 보스톤에서 진행되는 에너지·화학 분야 글로벌 포럼에서는 전자소재, 폴리머, 바이오 케미칼, 신소재 분야 관련 글로벌 트랜드와 신기술 동향을 논의한다.
SK그룹은 올해 1월 임 위원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SK 수펙스추구협의회에 ICT기술·성장추진 총괄직을 신설, ICT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기반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그는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 출신인 황창규 KT 회장과 동갑으로, 업계에선 SK그룹이 삼성출신 임형규 부회장을 영입한 것은 황창규 KT 회장에 대한 견제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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