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장관은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통일 IT 포럼’의 강연에서 이처럼 말하고 “받을 수 없다는 걸 북한도 안다고 생각한다. 논리적으로 맞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북한)는 관계개선을 바라는 주체고 한국 정부는 바라지 않는다고 깔아놓고 있다”며 “먼저 할 수 있는 걸 실천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설령 북한이 제안한걸 호의인 것처럼 받아서 한다고 하더라도 그런 남북관계가 얼마나 가겠느냐”며 “하나씩 풀어나가자는 게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정신이고 그런 방향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 北 마식령스키장 직원 "김정은 스키타는 모습 멋져"
☞ 정부 "北, 의사 밝히면 인천아시아게임 참가토록 할 것"
☞ 번스 美부장관 방한…"北문제 긴밀 협의"
☞ 北, '2014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가능성 시사
☞ 北, AN-2로 강습훈련 …군 당국 "인천·김포공항 겨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