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야구게임 분야서는 1위"

야구관련 신작게임 2종 발표..하반기 출시 목표
총 3종의 야구게임 내세워 분야 선두 수성
  • 등록 2012-04-04 오후 3:04:35

    수정 2012-04-04 오후 3:09:01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CJ E&M 넷마블이 올해 야구게임에 사활을 걸었다. 온라인게임 업계에서는 5위지만 야구게임 분야에서만큼은 선두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CJ E&M(130960) 넷마블은 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야구 게임 `마구: 감독이 되자`와 리얼야구게임 `마구더리얼`을 소개했다.

이 게임은 프로야구 600만 관중 시대를 맞아 넷마블이 야구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준비한 게임으로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인 애니파크가 개발했다. 넷마블은 선수들의 모습이나 데이터 등을 사실에 기초해 게임을 제작해 실제 야구팬들을 게임 사용자로 유도할 전략이다.

오는 3분기 출시될 마구: 감독이 되자 게임은 사용자가 직접 야구 구단의 감독 역할을 하며 구단을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한국의 프로야구 구단과 미국 메이저리그의 구단이 서로 승부를 겨룰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선수들의 실사 사진을 이용했으며 선수카드 거래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가 손쉽게 자신의 구단으로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도록 했다.

하반기 출시될 또 다른 게임 마구더리얼은 사용자가 직접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한국야구위원회 소속 선수들의 얼굴과 동작, 움직임을 마치 현실과 같은 그래픽으로 구사해 실제 야구경기를 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기존 인기 야구게임인 `마구마구`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야구게임 분야 선두 수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넷마블은 야구게임 이용자뿐 아니라 일반 야구팬들도 손쉽게 야구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웹서비스 `마구스탯`도 이달 중 오픈한다. 마구스탯은 KBO의 전문 야구 기록 서비스를 바탕으로 야구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야구 관련 웹툰과 기사, 경기 일정과 순위 등 정보를 포함할 예정이다.

조영기 넷마블 대표는 "3종의 다양한 야구게임을 바탕으로 넷마블에 오면 야구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확대하고 국내 온라인 야구게임 분야에서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시뮬레이션 게임 마구: 감독이 되자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야신`으로 불리는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을 모델로 발탁하기도 했다.
▲좌측부터 이상윤 넷마블 사업부장, 지종민 넷마블 본부장, 조영기 넷마블 대표, 김홍규 애니파크 대표, 이건희 애니파크 실장, 강호찬 애니파크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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