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과 태양광`..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직접 챙긴다

품질담당, 부회장 직속으로 이관
신성장동력 태양광 사업도 직접 챙겨
  • 등록 2011-07-27 오후 1:05:41

    수정 2011-07-27 오후 1:05:41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구본준 LG전자(066570) 부회장(사진)이 `품질과 태양광`을 직접 챙기고 나섰다. 품질은 생존의 기본조건이고, 태양광은 생존의 미래조건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전사 조직개편 때 경영혁신 부문 내에 신설했던 품질담당을 지난달 구 부회장 직속으로 옮겼다. 품질담당은 품질점검· 품질교육 등 품질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전무급이 책임을 맡고 있다.
구 부회장은 작년 10월 취임사에서 "품질은 생존의 기본조건이며 타협할 수 없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품질을 놓치면 생존의 기반을 잃는다는 각오로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임직원에 당부하기도 했다.

올 초 신년사에서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4가지 과제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미래사업 준비·인재육성 및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 구축과 함께 `품질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강조했다.

구인회 LG 창업주의 어록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해 전 세계 사업장에 전파한 바 있다. 액자에는 "가령 100개 가운데 1개만 불량품이 섞여 있다면 다른 99개도 모두 불량품이나 마찬가진기라"라는 어록이 담겨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구 부회장은 취임 때부터 품질을 강조해왔다"며 "직접 보고받고 관심을 두겠다는 의미에서 품질담당을 직속으로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품질담당 이외에도 지난 15일에는 AE(에어컨 & 에너지솔루션)사업본부에 있던 솔라사업팀을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직속으로 이관했다. 태양광 사업은 LG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삼은만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 말 생산능력 120MW(메가와트)급 1기 라인을 완성하고 지난해 초 양산에 들어갔다. 올해 말까지 330MW 규모의 생산라인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 부회장은 작년 10월 취임 때에는 품질 개선과 소비자 만족, 혁신 과제를 이끌어내 빠르게 조직에 심으라는 뜻으로 6시그마 추진팀과 혁신팀을 직속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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