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일은 만기일` 프로그램 6000억원 매물 쏟아져

  • 등록 2011-07-14 오후 1:29:48

    수정 2011-07-14 오후 1:29:48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개인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가 급증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오전 한 때 2122선까지 오르며 낙폭을 줄이는 듯 했지만, 늘어나는 프로그램 매물에 재차 1% 이상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14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96포인트(-1.08%) 내린 2106.6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65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3200억원, 기관이 1230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4000계약 이상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개인 역시 매도에 동참하면서 베이시스는 0.5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익매물 4200억원, 비차익매물 1600억원 매도 우위로 58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1만9000원(-2.25%) 내린 82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005380)(-1.47%), 현대모비스(012330)(-1.25%), 현대중공업(009540)(-2.78%)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중이다.

다만 SK이노베이션(096770)(0.93%)과 S-Oil(010950)(0.99%) 등 정유주는 선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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