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 나선다

스페인서 ''마이티'' 신차발표회 개최
향후 스페인·포르투갈 필두로 유럽 전역 마케팅 강화
  • 등록 2010-11-17 오전 11:34:49

    수정 2010-11-17 오전 11:34:49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가 중소형 트럭 '마이티'를 앞세워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005380)는 16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최한영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부회장, 조태열 주 스페인 대사, 스페인· 포르투갈 상용차 담당 기자단, 현지 고객 및 딜러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티(현지명:HD Series Truck)'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마이티'는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60kg·m의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과 동시에 유럽의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를 만족시켜 친환경성도 갖췄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한 현지 사전조사 및 주행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디스크 브레이크, 차량 도난방지용 이모빌라이저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으며 운전석 에어백을 추가하는 등 유럽 현지의 까다로운 안전법규를 충족시켰다.

또 일반형 모델보다 캡장(운전자 거주 공간)을 늘려 수납공간 및 실내 거주공간을 넓힌 슈퍼캡 사양을 현지 최초로 선보였다.

최한영 현대차 부회장은 "대규모의 판매 시장 및 성장동력을 모두 갖춘 선진 유럽 상용차 시장에 '마이티'를 선보이게돼 기쁘다"며 "향후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망 구축과 다양한 라인업 확보를 통해 현지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 상용차 시장의 규모는 2009년 기준으로 37만대에 이르며 연평균 4%의 성장률이 전망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다. 또 세계 유수의 상용차 업체들이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는 선진 시장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이번 '마이티' 론칭을 시작으로, 스페인 및 포르투갈 주요 지역에서의 순회 전시 및 설명회, 상용차 기자단 시승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유럽 전역에 상용차 전문 딜러와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및 확장에 적극 나서 선진 유럽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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